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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사회

축제 바가지요금 이대로 괜찮은가?

새모이세모이 2023. 6. 1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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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춘향제 닭강정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최근 전국 곳곳에서 축제 바가지요금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환경사랑 축제와 전북 남원에서 열린 춘향제에서는 음식 및 음료 등의 가격이 비싸면서도 품질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러한 바가지요금은 관광객들의 신뢰와 만족도를 떨어뜨리며, 축제의 의미와 가치를 훼손합니다. 이러한 문제의 원인은 지역 축제의 운영 방식과 관리 부실에 있습니다.

 

4만원에 판매한 통돼지 바비큐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수원 환경사랑 축제 바비큐와 생수병에 담겨 나온 소주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지역 축제를 주최·주관하는 조직은 지자체가 아니라 조직 위원회나 지역연합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이 축제에 참여하는 이동 상인들의 영업 기준을 마련하고 부스 운영 등을 도맡습니다. 그러나 이동 상인들은 실제로는 일시 영업허가증을 발급받기 위해 허가 대행업체를 통해 조직 위원회나 협회로부터 영업 허가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지자체의 개입이 어려워지고, 바가지요금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모든 비난이 지자체에 집중되는 악순환이 발생합니다.

 

축제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조직 위원회, 협회, 지역 상인회 등이 축제의 목적과 의미를 되새기고, 축제에 참여하는 이동 상인들의 영업 기준과 가격을 적정하게 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바가지요금을 방지하고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관광객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안내해야 합니다. 만약 바가지요금이 발생했다면, 지체 없이 조사하고 제재해야 합니다. 또한, 축제의 품질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역의 특색과 역사를 살린 콘텐츠를 개발해야 합니다.

 

축제는 지역의 발전과 활력을 위한 중요한 자원으로서,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고,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축제 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지역과 관광객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데 앞장서야 합니다.